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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번호판 교체하세요.들뜨고 벗겨지고 찢어지는 신형 번호판, 일단 내 돈 내고 교체하라니..

by 피트뉴스 체크포인트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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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뜨고 벗겨지고 찢어지는 신형 번호판, 일단 내 돈 내고 교체하라니..

신형 번호판 결함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가 도마 위에 올라왔습니다.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듯한 보상 방법과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일관성 없는 보상 정책이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말입니다. 반사필름식 번호판 , 손상되면 250만원 과태료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지난 2020년 7월 도입됐습니다.
당시 필름이 부착돼어 야간에 더 밝게 빛나 알아보기 쉬워졌고, 주차된 차 등을 더 쉽게 인지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알렸습니다.

 

 

그러나 도입된 지 1년여 만에 필름 이곳저곳이 들뜨고 벗겨지고 뜯기는 등등 쉽게 손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번호판 손상은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차를 세차를 맡기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세차장 사장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최대 2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정도의 중대한 위법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번호판이 알아보기 어렵게 된 경우에는 재부착을 해야 하고, 누구든지 번호판을 알아보기 곤란한 자동차를 운행해서는 안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1회 적발 시 50만원, 2회는 150만원, 3회부터는 무려 2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는 초기 생산 물량에서 품질 결함이 있음을 인정하고, 교체 작업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배포한 포스터에 따르면, '자동차 등록 번호판의 번호를 육안으로 명확히 읽을 수 없을 정도로 필름이 손상된 경우' 무상 교체 대상이라고 알렸습니다.

다만, 정부는 이런 사실을 널리 알리지 않았습니다.
자동차를 잘 아는분들이 말을 해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일부 정부기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이 포스터를 게시하거나, 세종시와 같이 특정 지자체만 보도자료를 통해 교체 사실을 알렸을 뿐입니다.
교체 방법도 명확하지 않아요.
국토교통부는 발급 받은 지역과 동일한 지역에 거주할 경우 해당 지역 제작소에 방문해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 직접 문의해본 결과 "일단 사비로 교체한 다음, 초기 생산된 번호판임이 입증되면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무상으로 교체가 된 시기에 교체를 했습니다만. 현재는 다릅니다.

결국 피해는 차주들의 몫이에요.
방치하다가 과태료를 물거나, 사비를 들여 교체해야 한답니다.
한 차주는 "자동차는 우편이나 SMS로 리콜안내문이 오는데, 왜 번호판은 이런 시스템이 없는지 모르겠다"라며 "글씨가 자꾸 지워지길래 세차를 잘못했기 때문인 줄 알았다고 말합니다"

 

 

저도 제가 세차를 잘못해서 그런건줄 알았습니다. 아니였습니다.
고압세척에 의해 벗겨진건줄 알았더니 교체 대상 번호판이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결함의 원인과 관련 정보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떤 이유로 불량품이 나오게 됐는지, 언제부터 언제까지 만든 제품이 불량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개선된 제품 역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바꾸긴 했지만 또 벗겨질까봐 살짝 걱정은 됩니다.
어떤 부분에서 조심히 해야하는지 고압세척시 물을 뿌려도 되는지 안되는지 설명을 안해주더군요.

 

 

최근 구매한 신차에 필름식 번호판을 부착했다는 한 차주는 "들뜨거나 찢어지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들었다"라고 말해줍니다.

 

 

번호판, 정말 중요합니다.
각종 사고시에 야간에 식별할때도 중요하고요.
이런 부분은 빨리 대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들뜨고 벗겨지고 찢어지는 신형 번호판, 모든 분들이 원활하게 얼른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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